낙하한 30㎝공구가 뒷목 강타…공사장 인부 사망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7월 6일 10시 25분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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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의 한 공사현장에서 50대 인부가 낙하한 공구에 목 부위를 맞아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오전 9시20분경 서울 중구 퇴계로의 한 건물 주차빌딩 타워 공사장에서 일하던 A 씨(55)가 사망한 사건을 조사중이다.

경찰 등은 A 씨가 약 30㎝ 길이의 낙하물에 목 뒤 경추 부위를 맞은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당시 비명 소리를 듣고 현장에 간 동료는 A 씨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약 1시간 만에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A 씨 옆에 라쳇렌치(볼트나 너트를 조이거나 푸는 공구)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동료와 유족 등을 조사했고, 참고인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며 “아직 사건과 관련해 입건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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