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실내체육시설서 14명 감염…창문 닫고 냉방 가동

  • 뉴스1
  • 입력 2021년 7월 6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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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7.6/뉴스1 © News1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7.6/뉴스1 © News1
서울 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4명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창문을 닫고 냉방장치를 가동해 환기가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설 관계자 1명이 지난 1일 최초 확진 후 4일까지 11명, 5일에 2명 추가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모두 서울시 확진자이다.

접촉자 포함 총 109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94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다만 창문을 닫고 냉방장치를 가동해 환기가 어려운 상태에서 신체활동을 하고 수강생간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 여러 사람이 함께 운동하는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운동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며 “실내 거리두기, 주기적으로 창문 열어 환기 등을 지켜주고 운동 기구 등은 표면소독을 실시해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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