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용혜인 의원의 ‘아이 동반법’ 조속히 통과돼야”

  • 뉴시스
  • 입력 2021년 7월 6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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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출산, 육아, 꿈 모두 이루는 사회 만들 것"
"저출생·고령화 극복, 성장 지속 위해 일과 가정 양립"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여성이 출산과 육아, 꿈 모두를 이루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국회에 출근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사진을 첨부하고, “저출생·고령화 사회를 극복하고 성장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생활이 양립할 수 있어야 한다. 국회가 먼저 육아와 보육 친화적인 일터로 변한다면 우리 사회문화 변화를 더 빨리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용혜인 의원님이 발의한 ‘아이동반법’(국회의원이 수유가 필요한 24개월 이하 영아 자녀와 국회 회의장에 함께 출입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도 속히 통과해 그 변곡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정을 펼치면서 공정보육을 실현하기 위한 산후조리비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가족친화경영 모범 기업 지원, 아동돌봄공동체 조성 등 다양한 일·생활 균형 지원정책을 체계적으로 시행하도록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에서는 국공립어린이집이 2018년 695개소에서 2021년 1136개로 증가했고, 이용률은 2018년 11.9%에서 2021년 20.6%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아이사랑놀이터 110개소를 운영해 실내놀이터 이용과 육아상담 등 종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엄마로서, 직장인으로서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을 모든 여성분들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전날 오전 ‘생후 59일’ 아들과 함께 여의도 국회로 ‘출산 후 첫 출근’을 했다. 지난 5월에 출산한 용 의원은 아들을 태운 유모차를 끌고 김상희 국회부의장을 예방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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