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충남 우수 관광지 100선’을 6일 발표했다. 지난달 7일부터 3주간 전용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로, 도내 241개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에는 4만1982건이 접수됐다.
시군별로는 대천해수욕장 충청수영성 등 보령시가 11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산 외암마을과 현충원 등 아산시가 10곳, 국립부여박물관·성흥산 사랑나무 등 부여군이 10곳, 꽃지해수욕장·천리포수목원 등 태안군이 9곳 뽑혔다. 이어 간월암과 해미읍성 등이 있는 서산시가 8곳, 춘장대해수욕장과 신성리갈대밭 등이 있는 서천군이 8곳 포함됐다.
이 밖에도 천안시 8곳, 공주시 8곳, 논산시 7곳, 당진시 6곳, 홍성군 5곳, 금산군 4곳, 청양군 3곳, 예산군 3곳이 선정됐다.
설문은 관광지의 전반적인 만족도, 재방문 의향, 타인에게 해당 관광지를 추천할 의향, 여행 이후 갖게 된 충남 관광에 대한 이미지 등 4개 항목을 1∼5점까지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그동안 공급자(충남도 및 전문가집단 등) 중심의 판단에서 수요자(방문객) 판단으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선정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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