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미국 시그마 알드리치가 주관하는 먹는 물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적합 평가를 받았다. 시그마 알드리치는 전 세계 환경 관련 실험실의 분석 능력 숙련도를 검증하는 기관이다. 미국환경보호청과 국제표준화기구, 국제실험실인증협력기구가 인증한 권위 있는 평가 기관이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농도, 성분 등 정보를 감춘 시료를 받아 분석한 뒤 검증 기관에 제출하면 세계 각 분석 기관에서 내놓은 결과와 비교해 적합 또는 부적합을 판정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연구원은 먹는 물 분야 평가 항목인 중금속, 휘발성유기화합물, 유기인계농약, 이온성분 등 총 17개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수질검사 측정 및 분석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석진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7년 연속 국제 인증을 받아 먹는 물 분야의 검사 및 분석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검사 전문성과 분석력을 높이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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