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닝숍·펜션서 여성 고객 불법촬영 30대…피해자만 8명

  • 뉴스1
  • 입력 2021년 7월 7일 08시 21분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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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태닝숍과 펜션에서 여성 고객들을 상대로 불법촬영을 일삼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30대 후반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부터 자신이 근무하던 태닝숍과 펜션에서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다.

피해자만 8명에 이르며, 불법촬영물은 30여 개로 파악됐다.

당초 A씨 휴대폰에서 불법촬영물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통해 A씨가 다른 기기로 옮겨둔 촬영물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유포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적 호기심 탓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8일 열린다.

(서귀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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