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212명, 역대 2번째 최다…거리두기 최고단계 가나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12명을 기록하면서 4차 대유행에 진입했다. 지난해 3차 유행 당시 일일 최다 환자 발생 기록인 1240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숫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12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6만27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1168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만 990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577명, 인천 56명, 경기 357명이었다. 이 밖에 부산 33명, 대구 12명, 광주 10명, 대전 29명, 울산 1명, 세종 5명, 강원 12명, 충북 5명, 충남 16명, 전북 8명, 전남 10명, 경북 4명, 경남 15명, 제주 18명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수는 44명으로 확진자 유입국가로는 중국 외 아시아 35명, 유럽 4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2명 등이다. 이중 20명은 검역단계에서, 24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24명, 외국인 20명이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총 2033명(치명률 1.25%)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740명으로 누적 15만1500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155명을 포함해 총 9220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3만7666명으로 총 1543만9910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6만2770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546만329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