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이날 자정까지 약 6시간이 남아있는만큼 추가 검사 결과에 따라 역대 하루 최고 감염 규모를 넘어설 가능성도 나온다.
각 지방자치단체 역학조사 등을 취합한 결과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017명이다.
유행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은 이날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오후 6시 기준 489명, 경기와 인천은 각각 오후 5시 기준 304명, 62명으로 파악됐다.
경기와 인천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각각 3명, 5명씩 증가했지만 서울의 경우 전날 같은 시간보다 94명 감소했다.
비수도권을 보면 부산은 현재까지 49명의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인 6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4명인 것과 비교하면 최소 15명 이상 추가 확진된 셈이다. 부산에서 신규 확진자가 50명 이상 발생하면 진나 4월14일 이후 처음으로 50명을 넘는다.
충남에서도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이 확인됐다. 6일 하루 16명의 신규 확진자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제주에서는 15명, 대구에서는 14명, 강원에서는 9명, 경남에서는 8명, 충북과 울산, 대전에서는 각각 6명, 전남에서는 4명, 광주에서는 2명, 세종과 전북, 경북에서는 각각 1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충북과 대구, 울산은 이날 오후 6시까지의 신규 확진자 수가 이미 전날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선 상태다.
재난 문자를 비롯해 질병관리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확진자를 취합하는 민간 사이트인 ‘코로나 라이브’ 홈페이지에서는 이날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862명으로 집계돼 전일 동시간대 대비 199명이 더 늘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25일 0시 기준 1240명이 하루에 발생한 가장 많은 확진자 수였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212명이어서 전날보다 38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더 증가하면 국내 최대 유행 규모를 넘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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