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15일부터 인천계양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계양 3기 신도시의 7월 사전청약 대상이 되는 가구는 총 1050채다. 구역별로는 A-2 블록의 공공분양 709채, A-3 블록의 신혼희망타운 341채가 예정돼 있다.
사전청약은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을 본청약보다 1, 2년 빨리 공급하는 제도다.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계양 신도시는 333만 m² 규모의 수도권 서부 신도시다. 지난달 3일 3기 신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지구 계획이 승인 고시됐다. 약 1만7000채의 주택(인구 약 3만9000명)을 공급하고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27%), 판교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22%)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간선급행버스 체계로 운영되는 S-BRT를 계획해 주변 철도 노선(5·7·9호선, 공항철도, GTX-B 등)과 연결된다. 국도 39호선(벌말로)과 경명대로 확장을 통해 광역교통 접근성이 높아진다.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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