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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세훈 “서울시-자치구 가동수단 총동원…4차 대유행 불씨 차단”
뉴스1
업데이트
2021-07-08 08:47
2021년 7월 8일 08시 47분
입력
2021-07-08 08:47
2021년 7월 8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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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코로나19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1.7.7/뉴스1 © News1
서울시가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25개 자치구와 긴밀히 협력해 선제검사 행정명령, 임시선별진료소와 병상 확대 등에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서울시-25개 자치구 긴급현안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세 저지를 위해 시와 자치구가 가동할 수 있는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25개 구청장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숨어있는 확진자를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자치구와 함께 적극적은 검사를 펼칠 방침이다.
이에 학원, 음식점, 카페, 노래방 등 이동량이 많은 젊은 층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 검사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서울광장, 강남역, 구파발역 등에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26개 선별진료소를 51개까지 2배로 늘리고 노원, 양천의 학원 밀집가와 이태원, 청계광장 등에도 찾아 가는 선별 진료소를 확대한다.
서울시는 급증한 확진자를 적시에 수용, 치료할 수 있는 병상 확보에도 힘쓴다. 생활치료센터 병상을 다음 주까지 2000개 이상 확보하고, 16개 공공병원과 24개 민간 병원에서 운영 중인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중증환자 전담병상 추이도 면밀하게 분석하는 등 어떠한 상황이 와도 공공의료시스템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 6일부터 한강공원 전역과 25개 주요 공원 전 구역에 대해 오후 10시 이후 야간시간대 음주 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시는 자치구, 자치경찰등과 합동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현장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심야시간 시민의 이동 최소화를 위해 대중교통 운행시간도 조정한다. 버스는 이날부터, 지하철은 9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감축 운행에 돌입한다.
오 시장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시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불씨를 차단하겠다”며 “서울시는 정말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날 서울에서는 5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6일 583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 기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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