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한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 부평구는 지난달 초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소속 공무원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전했다.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다.
A 씨는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방역 당국의 통보를 받은 뒤 이날 오전 검체 검사를 받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의 확진에 따라 방역 당국은 구청 앞에 워크스루(Walk through)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 112명을 검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하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 감염 국내 사례는 총 81명(지난달 28일 기준)으로 화이자 37명, 아스트라제네카(AZ) 25명, 얀센 19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백신별 접종자 수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돌파 감염 숫자로 백신 효능을 문제 삼을 수 없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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