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인천국제공항 관련 종사자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시설이 들어섰다.
인천시는 8일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인천공항 경제권 분야로 특화된 일자리를 알선하는 ‘에어잡센터’를 전날 부평구에 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해외여행객이 급감해 경영 위기에 처한 공항 관련 종사자를 위한 일자리 센터다. 공항 관련 산업에서 근무하다가 실직했거나 퇴직을 앞둔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직업 상담을 포함한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업에 대처하는 방법과 재취업 사례 등을 교육한다. 시는 인천공항이 있는 중구 영종도 거주자를 위해 매주 수요일 운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일자리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앞으로 인천공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서구 석남동에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1호점을 열었다. 지난달에는 대전 동구에도 2호점을 열었다. 센터에서는 실직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인천공항 종사자나 50대 안팎 시민들의 재취업을 알선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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