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내일 체감 33도 폭염+열대야…곳곳 돌풍·천둥·번개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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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9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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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4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인근에서 시민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7.4/뉴스1 © News1
7월4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인근에서 시민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7.4/뉴스1 © News1
토요일인 10일은 전국 곳곳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도에는 가끔 장맛비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다고 9일 예보했다.

정체전선이 남해상으로 내려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어갔지만, 제주도는 장맛비가 이어진다. 9~10일 예상 강수량은 20~60㎜다.

10일 새벽 4시부터 11일 0시까지 전국 곳곳에 5~60㎜의 소나기가 내린다.

기상청은 “국지성 소나기의 경우 지역적 편차가 크고 순식간에 100㎜ 이상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단시간에 비가 쏟아지기 때문에 장맛비나 일반 저기압에 의한 비보다 대비할 시간이 짧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상된다.

습도가 높아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더울 전망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2도 Δ인천 23도 Δ춘천 22도 Δ강릉 22도 Δ대전 23도 Δ대구 22도 Δ부산 23도 Δ전주 23도 Δ광주 23도 Δ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9도 Δ인천 28도 Δ춘천 29도 Δ강릉 29도 Δ대전 31도 Δ대구 32도 Δ부산 28도 Δ전주 31도 Δ광주 30도 Δ제주 31도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 앞바다에서 0.5~1m로 일고, 서해와 남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2m, 동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1.5m로 일겠다.

제주도 남쪽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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