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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등생 사망한 스쿨존서 또 덤프트럭에 치여 60대 사망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10 13:25
2021년 7월 10일 13시 25분
입력
2021-07-10 13:25
2021년 7월 10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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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10살 초등학생이 화물차에 치어 숨진지 4개월여 만에 또다시 60대 남성이 덤프트럭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50대)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20분께 인천 중구 신흥동 한 초등학교 앞 교차로에서 덤프트럭을 몰다가 앞서 있던 자전거의 후미를 들이받아 60대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차량 정체로 인해 가다서다를 반복하다 앞서있던 B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지난 3월18일 10살 초등생이 화물차에 치어 숨진 장소와 불과 20m 내외로 떨어진 곳으로 파악됐다.
조사결과 당시 A씨는 음주를 하지 않은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덤프트럭의 진행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주행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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