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잘 준수한 확진자, 밀접접촉자無
박람회 측 “안전 고려해 선제적 운영 중단”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유아박람회에서 직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행사가 전면 중단됐다.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를 주최한 세계전람 측은 지난 10일 “B홀 참가사 근무자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알렸다.
세계전람은 “강남보건소 질병관리과로부터 확진자가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음식물도 취식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밀접 접촉자는 없었으므로 전시회 정상개최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했다.
다만 “관람객과 참가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으로 전시회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차기에 더 좋은 행사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해당 전시회는 지난 8일부터 코엑스 A·B홀에서 진행됐다. 약 1000개 부스에서 신규 유아용품을 소개하는 행사로, 8일부터 10일까지 행사에 다녀간 관람객은 4000여 명으로 알려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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