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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수익 빌미’ 수백억 대 부동산 투자 사기 의혹…경찰 수사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12 15:17
2021년 7월 12일 15시 17분
입력
2021-07-12 15:17
2021년 7월 12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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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신축 투자금 유치…회사채 이자 10~12% 보장 약속
고소인 100여 명 "금전 가치 없었다"…회사채 규모만 70억 대
광주에서 수백억 원대 부동산 투자 사기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경찰에 ‘부동산 개발업체 A사가 신축 오피스텔 공사를 추진하며 회사채를 발행,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챘다’는 취지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장에는 ‘A사가 오피스텔 신축 명목으로 투자금을 유치했다. 회사채 발행을 통해 10~12%상당의 이율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실제 회사채는 금전적 가치가 없었다. 수익을 내 투자금을 상환할 능력과 의지가 없다’며 A사 대표를 사기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요구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는 100여 명이며, A사가 발행한 회사채 규모는 70억 원대 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선 아직 확인되지 않은 피해자까지 헤아리면 수백억 대 사기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장에 적시된 잠정 피해 규모 등을 고려, 사건은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도맡는다.
경찰은 조만간 관련자 조사를 통해 자세한 피해 규모와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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