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파위험 낮은 경증환자 대상 자가치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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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2일 17시 09분


경기도 확진자가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면서 병상 확보를 위해 경기대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재개소 하기로 한 가운데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대학교 기숙사에서 육군 51사단 장병들이 생활치료센터 개소 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대 기숙사는 이르면 오는 14일 코로나 경증 및 무증상 환자 수용이 가능한 생활치료센터로 전환 예정이다. 2021.7.12/뉴스1 © News1
경기도 확진자가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면서 병상 확보를 위해 경기대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재개소 하기로 한 가운데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대학교 기숙사에서 육군 51사단 장병들이 생활치료센터 개소 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대 기숙사는 이르면 오는 14일 코로나 경증 및 무증상 환자 수용이 가능한 생활치료센터로 전환 예정이다. 2021.7.12/뉴스1 © News1
정부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 중 자가치료를 시행 중인 환자는 전체 코로나19 환자의 0.6%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생활치료센터 입소가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자가치료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방역당국은 12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생활치료센터 입소가 어렵거나, 전파위험이 낮은 경증환자의 경우 삶터 내에서 치료가 가능하도록 자가치료 적용범위 확대방안 등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자가치료는 보호자와 동반 생활해야하며, 격리에 따른 정서적 어려움을 가질 소아 확진자 등에 한해 운영 중인 제도다. 현재 자가치료는 무증상·경증 만 12세 이하 소아, 돌봄필요 자녀 있는 성인 등을 대상으로만 시행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5월 이후 누적 669명이 자가치료 제도를 이용 중이며 이는 전체 코로나19 환자의 0.66% 수준이다. 경기도의 경우 ‘홈케어’, 서울시는 ‘보이닥’을 통해 의료진이 자가치료 중인 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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