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17일부터 3323번 노선을 신설하고 342번 노선을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역에 새로운 입주민이 많이 유입돼 교통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한 조치다.
시내버스 3323번은 고덕강일 3지구 신규 주거단지 입주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 노선이 만들어졌다. 강동공영차고지에서 고덕강일 3지구를 경유해 지하철 5호선 강일·상일동역,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등을 지난다. 정류장은 43곳을 거친다.
시내버스 342번은 고덕강일 2지구 입주민이 급증함에 따라 노선을 변경하기로 했다. 강동공영차고지에서 강일리버파크아파트를 지나 상일동역으로 운행하던 것을 고덕강일 2지구를 추가로 경유해 강일리버파크아파트를 거치는 노선으로 바꾼다.
시는 이번 노선 신설과 조정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 사각지역을 줄이는 등 강동구 주민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노병춘 시 버스정책과장은 “노선 변경과 신설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배차간격과 혼잡도 등을 개선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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