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처리 작업을 진행 중이던 업체 직원 2명이 지하 저장소에 추락해 1명이 사망했다.
13일 오전 3시 35분경 부산 기장군 정관읍 한 음식물 폐기업체 내 깊이 3m 쓰레기 저장소에 직원 2명이 빠지는 사고가 났다.
이들은 북구 소재 청소업체 직원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저장소에 버리던 중 1명이 미끄러져 추락했다. 다른 1명은 동료를 구조하다가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저장소의 깊이는 3m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발견한 또 다른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해 출동한 구조 대원이 구조 작업을 펼쳤다. 하지만 끝내 직원 1명은 숨졌다. 다른 직원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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