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등 4곳 임시 폐장…옹진-강화는 제외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13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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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해수욕장의 임시 폐장을 알리는 현수막.(인천시 제공)© 뉴스1
인천시 중구 해수욕장의 임시 폐장을 알리는 현수막.(인천시 제공)© 뉴스1
인천시는 중구에 있는 을왕리 왕산 하나개 실미도 등 해수욕장 4곳을 25일까지 임시 폐쇄했다. 샤워장과 음수대는 물론 파라솔, 텐트 같은 대여시설과 햇빛 가림막 등의 개인 장비도 설치가 금지된다.

최근 빠르게 퍼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인천시는 중구와 공동으로 현수막과 안내판, 옥외방송 등을 통해 해수욕장의 임시 폐장을 알리고 방역 지침 준수를 요청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해수욕장을 산책하거나 입수하는 것까지 강제로 제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해수욕장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옹진군과 강화군의 해수욕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인천의 경우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13일 오후 5시까지 인천에서는 부평구의 한 초등학교와 관련된 9명이 추가로 감염되는 등 91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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