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 서비스가 20일부터 시작된다. 강원도와 9개 시군, 코리아센터, 강원도경제진흥원은 13일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
원주, 횡성, 영월 등 3개 시군이 20일부터 서비스에 나서고 홍천, 평창, 양구, 인제는 다음 달부터 가맹점을 집중 모집해 10월 중 서비스를 개시한다. 또 춘천, 철원, 화천, 고성, 양양 등 5개 시군은 연말까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6개 시군에서 서비스가 이뤄져 올해 안에 도내 18개 시군 전 지역에서 일단시켜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해진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일단시켜 홍보와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각 시군은 가맹점 가입과 소비자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맡는다. 일단시켜 개발자인 코리아센터는 운영·관리와 중개수수료, 광고비, 입점비 무료 서비스 등 지속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
일단시켜는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고 소상공인의 높은 중개 수수료 부담을 줄이면서 소비자에게도 혜택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가장 먼저 일단시켜를 시작한 속초와 정선에서는 각각 481개와 152개 가맹점이 확보돼 있다.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일단시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군, 코리아센터와 협력해 소상공인들이 배달앱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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