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15명을 기록했다.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0일 1378명을 나흘 만에 훌쩍 넘은 것이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275→1316→1378→1324→1100→1150→1615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16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7만191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1568명, 해외유입이 47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만 1179명으로 서울 633명, 인천 93명, 경기 453명을 기록했다. 이 밖에 부산 62명, 대구 52명, 광주 15명, 대전 41명, 울산 11명, 세종 6명, 강원 15명, 충북 9명, 충남 36명, 전북 9명, 전남 6명, 경북 19명, 경남 87명, 제주 21명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수는 47명으로 확진자 유입국가로는 중국 외 아시아 37명, 유럽 6명, 아메리카 4명 등이다. 이중 19명은 검역단계에서, 28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28명, 외국인 19명이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총 2048명(치명률 1.19%)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는 739명으로 누적 15만5491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163명을 포함해 총 1만4372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456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9648건(확진자 34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636건(확진자 2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1844건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10만5958명으로 총 1572만4463명이 1차 접종(인구 대비 접종률 30.6%)을 받았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605만8350명(인구 대비 접종률 11.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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