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막이 없는 상태서 장시간 근무…중구 직장서 16명 집단감염

  • 뉴스1
  • 입력 2021년 7월 14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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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7.14/뉴스1 © News1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7.14/뉴스1 © News1
서울 중구의 한 직장에서 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구 소재 회사 직원 1명이 12일 최초 확진 후 12일 4명, 13일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이며, 이들 중 서울시 확진자는 10명이다. 전날 확진자는 모두 직원으로 9명이 서울시민이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180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5명, 음성 149명이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직장은 마스크 착용, 개별 자리 칸막이 설치, 거리두기 등을 준수했다. 그러나 자연환기가 어렵고 일부 자리는 칸막이가 없는 상태로 장시간 근무해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중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확진자 발생층의 근무자를 검사하고 해당 층은 폐쇄 조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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