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자가치료 대상 확대, 수도권과 실무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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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4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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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17명 급증…"일시적 증가 가능성, 면밀 모니터링"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가 아닌 자택에서 치료를 받는 ‘자가치료’ 방안을 수도권 지자체 중심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곽진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1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자가치료) 적용 대상 확대에 대한 얘기가 나온 게 있어서 검토를 한다는 상황”이라며 “수도권 지자체와 실무적 차원에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자가치료는 돌봄이 필요한 소아 확진자, 또는 소아를 돌봐야 하는 성인 확진자를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가능하다.

다만 젊은층을 중심으로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빠르게 증가하자 자가치료를 더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곽 팀장은 “아직은 더 이야기가 진행돼야 한다. 지침 개정 여부나 방향은 현재 말씀드리기에는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대본은 이날 위중증 환자가 17명 증가한 것에 대해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 증가 가능성이 있으나, 일시적 증가일 가능성이 있어서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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