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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올들어 가장 더운 날’ 서울 33.5도·대구 35.1도…24일까지 더위 계속될듯
뉴스1
업데이트
2021-07-14 16:25
2021년 7월 14일 16시 25분
입력
2021-07-14 16:25
2021년 7월 14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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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14일 오후 서울 청계천 모전교 다리 밑 그늘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1.7.14/뉴스1 © News1
서울의 14일 낮 최고기온이 33.5도까지 치솟아 올들어 서울 지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대구도 35.1도까지 올라 올해 대구 지역 최고 기온을 나타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송월동 기준) 기온은 33.5도로 올해 낮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서울은 오후 3시30분 현재 광진구 34.6도, 중랑구 34.3도, 강북구 34.2도, 강서구 34.1도, 서초구 34도 등 곳곳에서 34도를 넘었다.
다만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7월 중순 기준으로 순위권에 들지는 않았다. 서울 관측 개시 이래 7월 중순 최고기온은 1939년 7월19일 36.7도다.
이날 전국에서 가장 기온이 높은 곳은 대구와 경주로 35.1도였다.
이밖에 Δ정선 34.4도 Δ북춘천 34.3도 Δ의성 34.3도 Δ밀양 34.2도 Δ춘천 34.2도 Δ청주 34.1도 Δ안동 34.1도 Δ홍천 34.0도 Δ함양 33.9도 등 강원도와 경상도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낮 동안 햇볕에 지면이 데워지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더위는 최소 2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4~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예상된다. 일부 남부지방과 중부내륙은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도 있겠다.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에서는 13~14일 이틀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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