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와 자동차 시스템 전문기업 디플러스㈜는 ‘미래자동차전자과’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업 맞춤형 주문식 교육과 미래자동차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도 추진한다.
2000년 설립된 디플러스는 자동차전장 모듈과 충·방전 시스템, 반도체 전자제품 인쇄회로기판(PCB), 정보기술(IT) 모듈 시험 장치 등을 정밀 제조 가공한다. 경기 화성과 경북 구미에 사업장이 있고 베트남에도 법인이 있다. 연매출은 190억 원가량이다.
영진전문대는 내년에 40명 정원의 미래자동차전자과를 신설한다.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한 컴퓨터 비전 및 인공지능(AI) 기술, 클라우드, 차량용 반도체 등의 이론과 실습을 한다.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를 반영한 교육 체계를 마련해 미래자동차 분야의 기술 혁신을 주도할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재완 미래자동차전자과 교수는 “미래자동차의 경쟁력인 프로그래밍 언어, 하드웨어 및 센서, 자율주행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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