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11시 1434명, 최종 1600명 안팎…경기·충남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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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4일 2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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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일 오후 11시 기준 전국에서 1434명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세종지역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비율이 7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526명, 경기 467명, 인천 90명, 부산 60명, 경남 49명, 충남 46명, 대구 44명, 강원 25명 등으로 집계됐다.

또 전북 24명, 대전 22명, 충북 19명, 광주 15명, 경북·울산 각 13명, 전남 12명, 제주 9명 등이다.

이날 서울지역의 경우 신규 확진자수는 526명으로 전날 동시간 대비 111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의 주요 감염경로를 보면 은평·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관련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25명) 동작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누적 23명) 강서구 소재 직장 관련 2명(누적 16명) 등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기타 과거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7명이 추가됐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감염된 확진자도 17명 늘었다.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새로 발생했다.

부산지역에는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는 등 일일 평균 확진자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확진자 중 17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유흥주점 관련 신규 확진자는 10명(방문자 1명, 접촉자 9명)이 나와 유흥주점 관련 누계 확진자는 총 190명(방문자 72명, 종사자 27명, 접촉자 57명, 타지역 34명)으로 증가했다.

전날 확진자 동선이 겹친 노래연습장에서 5명(방문자 2명, 종사자 1명,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기존 확진자 중 2명도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로 재분류됐다. 현재까지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 누계는 총 39명(방문자 21명, 종사자 4명, 접촉자 14명)이며, 관련된 업소는 4곳이다.

중구 사업장에서는 2명이, 해운대구 사업장에는 1명이 각각 확진됐다. 북구 소재 고교에 재학중인 학생 1명이, 동래구 소재 초교에서 학생 1명이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충남지역은 천안에서 무려 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타났다. 지난 2월 집단감염 이후 지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33명의 확진자 중 15명이 노래클럽 관련 확진자다. 노래클럽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 7일 안양 확진자를 역학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 확진자는 지난 3일 천안의 유흥업소 3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천안에서 15명, 아산에서 1명이 각각 추가로 확진되면서 노래클럽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늘어났다.

유흥업소 종사자와 업소 이용자, 이용자의 가족 등이 연쇄감염됐다. 아산(2명)과 태안(2명) 등 타지역 확진자도 포함됐다.

대구지역 소재 한 헬스장에서 집단감염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이날도 수성구의 한 헬스장에서 22명의 감염자가 속출했다. 이곳은 지난 11일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가 총 49명으로 늘었다.

또 중구 일반주점 2곳에서 3명, 달서구 고교에서 3명이 각각 확진됐다. 달서구 고교의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불어났다.

이밖에 서구 음식점과 관련해 5명이 확진됐고 확진자의 접촉으로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인천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90명 발생했다.

집단감염 관련,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확진자가 잇따랐고 인도발 ‘델타변이’ 감염자 20명까지 확인된 미추홀구 소재 초교에서 1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이 감염지 누적 지역 확진자수는 66명이 됐다. 타지역 총 5명을 포함하면 누적 71명이다.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부평구 주야간보호센터 및 경기 부천시 색소폰동호회발 확진자도 4명이 추가됐다. 누적 18명이다.

지난 2일 확진자 발생 후 마찬가지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구 주점발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누적 57명이 됐다.

경기지역의 경우, 광주시청(경기) 소속 직원 1명이 이날 신규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본청 8층 전체를 폐쇄조치 했다.

해당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밖의 경기지역에서는 밀접접촉 사례가 189명, 감염 불분명 103명 등으로 n차감염에 따른 확진전파의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종합=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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