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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얼빠진 서울교육청…9급 필기합격자 ‘행정 실수’로 뒤바뀌어
뉴스1
업데이트
2021-07-15 14:38
2021년 7월 15일 14시 38분
입력
2021-07-15 14:38
2021년 7월 15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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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2017.12.25/뉴스1 © News1
서울시교육청의 2021년도 9급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필기시험 응시생 가운데 합격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행정 실수’로 합격자가 뒤바뀌어 정정되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2021년도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정정 공고’를 발표하고 전날(14일) 발표한 필기시험 합격자에 오류가 있어 정정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5일 치러진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573명의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행정직렬과 사서직렬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을 뒤늦게 파악했다고 시인했다.
OCR 카드리더기를 통해 데이터화 한 응시자 답안을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에 등록해 전산 처리하게 돼 있는데 제외돼야 하는 결시자 답안이 실수로 포함되면서 전체 응시자 평균점이 낮아지고 표준편차가 커져 합격자 선정 기준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교육행정직렬과 사서직렬은 필기시험 2차 과목에서 총 6개 과목 가운데 2개 과목을 선택하게 돼 있다. 선택과목별 난이도 차이 보완을 위해 평균점과 표준편차를 반영한 조정점수를 반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결시자를 제외해 다시 합격자를 선정한 결과 20명은 불합격으로 정정하고 27명은 추가로 합격 처리됐다고 밝혔다.
불합격으로 정정된 응시자는 교육행정직렬 18명과 사서직렬 2명 등이다. 추가 합격 처리된 27명은 모두 교육행정직렬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2021년도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는 580명으로 정정 전과 비교해 7명 늘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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