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강한 소나기…중대본, 호우 대처 1단계 가동

태풍·호우시 국민행동요령.(행정안전부 제공) © 뉴스1

행정안전부는 15일 일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후 4시 30분부로 호우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16일까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후 2시 50분부터 초기대응 단계를 운영하던 행안부는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중대본은 1단계 가동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재난문자, TV 자막방송, 재해예경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외출 자제 등 행동요령 안내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국립공원 등산로·탐방로를 사전에 통제하고 산간·계곡, 야영장, 캠핑장 예찰 강화와 대피안내 방송을 시행토록 했다.

갑작스런 강우로 침수·범람 우려가 있는 도심내 지하차도, 둔치주차당, 하천변 산책로는 선제적으로 차량과 주민을 통제하도록 했다.

특히 임시선별진료소, 백신접종센터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라고 요청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