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방역 수칙 위반 혐의 NC 선수 4명 상벌위원회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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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5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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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선수 4명을 상벌위원회에 회부한다.

KBO는 15일 “내일(16일) 오전 방역 지침 위반과 관련한 상벌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이번 상벌위원회는 비공개로 열린다.

앞서 NC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 등 NC 선수 4명은 서울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 여성 2명과 사적인 모임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도쿄올림픽 예비 엔트리에 들어 백신을 접종한 박민우를 제외한 3명의 선수는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는 리그 중단의 원인이 됐다.

이에 박석민은 사과문을 통해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와 함께 원정 숙소에서 지인 2명 등 총 6명이 숙소에서 음주 모임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부도덕한 행동은 없었다”며 “리그가 멈추는 상황이 벌어진 만큼 변명보다는 합당한 처분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으며, 박민우는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자격을 자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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