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수분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야외 작업시엔 중간중간 시원한 곳을 찾아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만약 어지럽거나 매스꺼움, 탈진 증상이 있다면 옆 동료에게 바로 알려야 한다. 또한 노약자의 경우 밀폐된 차량에 혼자 두어선 안된다.
◇실외 2m 거리두기 가능할 경우 마스크 벗기 권장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방역당국 또한 온열질환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관리청 청장)은 최근 “실외에서 작업을 하고 사람 간 2미터(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하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며 “무더운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은 심박수, 호흡수, 체감 온도가 상승하는 등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실외라 할지라도 사람 간 거리가 2m가 안될 경우 마스크를 벗어선 안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기온이 높은 낮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쉴 때 사람 간 충분한 거리두기를 확보할 수 있는 장소를 택해 마스크를 벗어야 한다”며 “에어컨을 사용할 때도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세기를 낮춰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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