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종합활동 거점공간 ‘관악 청년청’ 연내 준공
인당 50만 원 취업장려금 지급 등 구직도 지원
서울 관악구가 특화된 청년 정책을 펼치며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관악구는 올해 말 청년들의 종합 활동 거점 공간인 ‘관악 청년청’을 준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올 1월 착공했는데 사업비 13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에서 지하 7층까지 연면적 1533㎡ 규모로 짓는다. 구는 관악 청년청에서 경력 단절이나 취업난, 주거 등의 문제로 어려워하는 청년들에게 일자리, 복지, 심리상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정책의 허브 역할을 하는 청년들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이 관악구의 생각이다.
구는 2019년 청년 문화활동 공간인 ‘신림동 쓰리룸’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관악 청년 ‘직무부트캠프’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 과정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청년들의 취업 및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사회적 고립감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9월에는 ‘제3회 관악청년축제’도 준비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청년 1만2000여 명에게 인당 50만 원씩 취업 장려금도 지급했다. 하반기에도 미지급자를 대상으로 2차 지원을 벌일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관악’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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