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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택가 원룸서 필로폰 1kg 제조 30대…3만3천명 투약가능
뉴스1
업데이트
2021-07-19 10:18
2021년 7월 19일 10시 18분
입력
2021-07-19 10:17
2021년 7월 19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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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한 필로폰 제조 도구.(부산경찰청 제공) © 뉴스1
주택가 원룸 안에서 마약을 제조하고 판매까지 시도한 30대가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필로폰을 제조해 유통을 시도한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올해 4월부터 경북 구미 주택가 원룸 최고층 2세대를 임차한 뒤 필로폰 1kg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필로폰 1kg과 제조에 필요한 각종 기구 49점, 화공약품 13종을 압수했다.
필로폰 1kg은 약 3만3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33억원에 달한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가 임차한 원룸 내부.(부산경찰청 제공) © 뉴스1
경찰은 A씨가 필로폰을 유통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A씨는 마약 제조 악취와 주변 시선을 피하고자 원룸 최고층 2세대를 임차하고 환기시설까지 갖췄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기응 마약범죄수사 계장은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해외 마약 밀반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국내 생산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단속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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