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9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9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1042명(최종 1252명)에 비해 55명 감소한 수치다. 평일보다 검사 개체가 적은 이른바 ‘휴일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 1주일간(7.13~19) 동시간대 일일 확진자를 보면 1288명→1263명→1192명→1143명→1061명→1042명→987명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 상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26명, 경기 302명, 인천 64명 등 수도권에서만 692명이 확인돼 전국 대비 70.1%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47명, 경남 45명, 대전 44명, 대구 29명, 충북 28명, 강원 27명, 충남 22명, 경북 18명, 광주 17명, 제주 7명, 전북 6명, 세종 3명, 울산 2명 등 전남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200명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150명→1615명→1600명→1536명→1455명→1454명→1252명으로 13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20일로 꼭 2주째가 된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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