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밤사이 2명 확진…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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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20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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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7166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감염원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시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감염원인을 파악 중이다.

나머지 1명은 경남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격리 이탈자도 1명 추가됐다.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은 자가격리 기간 중인 지난 19일 세차장을 방문했다가 불시점검에 적발됐다.

전날 7196명이 1차 백신 접종을, 3185명이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해 부산시 전체인구 대비 34.3%가 1차 접종 완료를. 13.0%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오전 확진자가 50여명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자정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

현재 부산시는 이미 3단계에 준하는 조치(유흥시설 집합금지, 일반음식점 오후 10시 영업제한 등)들을 취하고 있으나, 3단계 격상으로 행사·집회의 규모가 50인 미만으로 추가로 제한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조치로 인해 영업의 어려움을 겪게 되는 소상공인에게는 중앙정부와 협의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잠시 멈춰야 할 때이다. 시민 여러분들의 인내와 협조만이 이 위기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며 “불요불급한 모임과 행사는 미뤄달라”고 당부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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