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동거녀 중학생 아들 살해 40대, 도주 하루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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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20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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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공모해 옛 연인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 A씨가 도주 하루 만인 19일 오후 8시57분쯤 제주동부경찰서로 호송되고 있다. A씨는 ‘살인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예”라고 말했지만, ‘범행 동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유족에게 할 말 없느냐’는 질문에 그는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2021.7.20/뉴스1
지인과 공모해 옛 연인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 A씨가 도주 하루 만인 19일 오후 8시57분쯤 제주동부경찰서로 호송되고 있다. A씨는 ‘살인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예”라고 말했지만, ‘범행 동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유족에게 할 말 없느냐’는 질문에 그는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2021.7.20/뉴스1
지인과 공모해 옛 연인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이 도주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9일 오후 7시26분쯤 제주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중학생 살인사건 용의자인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 10시51분쯤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의 한 주택에서 중학생 B군(16)이 홀로 숨진 채 발견돼 수사가 시작된 지 약 20시간 만이다.

경찰에 붙잡혀 19일 오후 8시57분쯤 경찰서로 압송된 A씨는 흰색 모자에 남색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살인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예”라고 말했지만, ‘범행 동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유족에게 할 말 없느냐’는 질문에 그는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A씨는 지인 C씨와 공모해 옛 연인의 아들인 B군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인과 공모해 옛 연인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 A씨가 도주 하루 만인 19일 오후 8시57분쯤 제주동부경찰서로 호송되고 있다. A씨는 ‘살인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예”라고 말했지만, ‘범행 동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유족에게 할 말 없느냐’는 질문에 그는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2021.7.20/뉴스1
지인과 공모해 옛 연인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 A씨가 도주 하루 만인 19일 오후 8시57분쯤 제주동부경찰서로 호송되고 있다. A씨는 ‘살인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예”라고 말했지만, ‘범행 동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유족에게 할 말 없느냐’는 질문에 그는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2021.7.20/뉴스1
지난 18일 밤 귀가한 B군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군 시신에 남은 타살 흔적과 당일 오후 3시쯤 B군 혼자 있는 집에 A씨, C씨가 드나드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으로 두 사람을 용의자로 특정해 동선을 추적해 왔다.

이튿날인 19일 0시40분쯤 제주시 모처에서 C씨를 긴급 체포한 경찰은 뒤이어 A씨까지 검거하면서 현재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와 B군의 어머니는 한 때 B군 등과 함께 살기도 했던 연인사이였지만 이별 전후로 사이가 급격히 틀어졌다. 이달 초 B군의 어머니가 경찰에 신변 보호까지 요청할 정도였다.

이에 경찰은 B군 어머니의 집에 CCTV 2대를 설치하고 주변 순찰을 강화했지만 끝내 이번 살인사건을 막지는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C씨의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범행 수법, 범행 경위 등을 파악해 조만간 법원에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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