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신규확진 1681명…최다기록 또 깨졌다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7월 20일 2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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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0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8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1157명(최종 1252명)에 비해 524명 많은 수치로, 이미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 14일 0시 기준 1615명이다. 최종 집계 3시간 전 이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5일엔 두 번째로 많은 1599명을 기록한 바 있다.

주말에 감소했던 검사량이 평일 들어 회복하면서 새로 발견된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확진자 수는 1800명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9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 상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590명, 경기 447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에서만 1160명이 확인돼 전국 대비 70%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경기와 인천은 일일 동시간대 역대 최다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95명, 경남 82명, 대전 68명, 강원 47명, 충남 41명, 대구 35명, 제주 34명, 경북 25명, 광주 23명, 전북·전남 각 19명, 충북 15명, 울산 14명, 세종 4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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