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 인구를 늘리기 위해 전입 가구 정착비 명목으로 한 가구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총 72건의 시책을 발굴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전입 인구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투자기업 소속 이주 근로자 본인은 물론이고 배우자 및 자녀들이 울산에 전입할 경우 1인당 100만 원씩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하기 위해 조례 제정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또 북구 매곡3 일반산단 내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을 공급해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일반산단 입주기업체협의회를 통해 타 지역에 주소를 둔 입주기업 근로자의 울산 전입도 유도한다. 울산 출신으로 관외 지역 예술대학 졸업 예정자나 관내 예술대학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공연, 전시도 지원한다.
울산으로 주소를 이전한 청년에게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시민안전보험도 시가 통합해 확대 운영한다. 전입자 증가율에 따라 구·군 인센티브도 차등 부여한다. 중장년층에 대한 재취업 교육 및 취업 지원을 강화해 탈울산도 방지한다. 경쟁력 있는 실업팀 종목을 창단해 우수 선수 유출을 막고, 합숙소에서 생활 중인 기존 선수의 전입신고도 유도한다. 교육청 및 관내 대학교에 홍보 공문을 발송해 미전입 학생들의 울산 전입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중구는 관내 통장이 미전입 가구를 방문해 전입하고 있으며, 동구는 다음 달까지 실거주지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울산 거주 울산 주소 갖기 운동’에 대한 구·군 참여도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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