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서 탈출한 외국인 3시간 만에 붙잡혀

  • 뉴스1
  • 입력 2021년 7월 21일 1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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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가 설치된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전경. 2020.2.2/뉴스1 © News1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가 설치된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전경. 2020.2.2/뉴스1 © News1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외국인이 탈출한 뒤 3시간 만에 붙잡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께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설치된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던 우즈베키스탄 국적 A씨(24)가 센터를 몰래 빠져나왔다.

A씨는 지난 17일 동료들과 함께 취업비자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18일부터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생활을 해왔다.

센터를 빠져 나온 A씨는 마을로 내려와 택시을 타고 함께 입국한 동료들이 생활하던 천안시 성환읍 남서울대 인근 원룸촌으로 도주했다.

A씨의 도주를 뒤늦게 알게 된 방역당국은 원룸촌에 머물던 A씨를 붙잡아 오후 5시 20분께 재입소시켰다.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에 설치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500여 명의 무증상, 경증 확진가가 수용 중이다.

(아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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