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낚시 중 실종된 20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 뉴스1
  • 입력 2021년 7월 22일 15시 47분


지난 20일 대정읍 상모리 방파제에서 낚시 중 파도에 휩쓸린 20대를 해경이 수색하고 있다.(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2021.7.22/뉴스1© News1
지난 20일 대정읍 상모리 방파제에서 낚시 중 파도에 휩쓸린 20대를 해경이 수색하고 있다.(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2021.7.22/뉴스1© News1
지난 20일 제주에서 낚시 중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20대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3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하모방파제 동쪽 백사장 약 100m 지점 해상에 사체가 떠있는 것 같다는 다이빙업체 직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이 시신을 수습해 지문감식 등을 진행한 결과 지난 20일 오후 2시47분쯤 하모방파제에서 친구와 낚시 도중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20대 A씨로 확인됐다.

해경은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이날까지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수색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다만 연일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3m 이내의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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