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된 3단계 적용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대전의 확진자 수는 81명이다. △18일 83명 △19일 73명 △ 20일 73명으로 이미 4단계 수준(인구 10만 명 당 40명. 대전 60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2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한 단계 올리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4단계가 적용되면 사적 모임 허용인원이 오후 6시까지는 4명, 이후에는 2명으로 제한된다. 또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등의 영업제한은 3단계와 큰 차이는 없지만, 클럽과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은 영업이 중단된다. 운영시간 제한이 없던 학원과 영화관, 공연장, PC방 등도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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