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 하천 산책로 15곳에 반려견 음수대와 배변 봉투함이 생긴다. 도는 ‘하천 산책로 반려견 음수대 및 배변 봉투함 설치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반려견이 음수대를 편하게 이용하고 배변 봉투를 준비하지 못한 도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도는 우선 기존 산책로에 마련된 약 1.5m 음수대를 반려견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음수대 밑 부분에 반려견 전용 음수대를 개량해서 만들 계획이다. 또 공사가 추진 중이거나 설계가 진행 중인 남양주 용안천, 양주 청담천 산책로 등에는 아예 반려견 전용 음수대를 따로 설치하는 것도 계획 중이다. 도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음수대에서 일부 반려견이 함께 음수대를 이용해 마찰이 생기는 상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음수대 설치 하천 산책로 15곳을 대상으로 반려견 배변 봉투함도 만들어 쾌적하고 편리한 하천 산책로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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