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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소속 현직 구의원이 불법 유턴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들통나 입건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음주운전 등 혐의로 구로구 소속 A 의원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 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9시경 구로구의 한 도로에서 불법 유턴을 한 뒤 어느 건물 주차장으로 들어가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곧바로 A 의원을 뒤따라가 불법 유턴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 의원이 횡설수설하고 얼굴이 붉은 점을 수상히 여겨 음주 측정을 했다.
그 결과 당시 A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A 의원과 함께 차에 탄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의원은 불법 유턴과 음주운전 등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의원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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