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제2명촌교 건설이 포함된 ‘제4차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개선계획안(2021∼2025)’이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최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학성교와 명촌대교 사이에 건설될 제2명촌교는 중구 내황삼거리에서 태화강을 건너 남구 오산삼거리를 연결한다. 길이 960m, 폭 25∼40m의 4∼6차로다.
앞서 시는 2019년 11월 국토부에 제2명촌교 건설을 제4차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올 3월에는 송철호 시장이 국토부를 찾아 제2명촌교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제2명촌교가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개선 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총 사업비 1340억 원 가운데 설계비와 공사비를 포함한 50%(670억 원)를 국비로 보조받게 돼 시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제2명촌교의 교통 혼잡도로 개선계획 반영은 지역 출신 국회의원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제2명촌교가 건설되면 화합로(학성교)와 산업로(명촌대교)로 집중되는 교통량 분산은 물론 강남로와 강북로를 연결하는 또 하나의 남북 교통축이 형성돼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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