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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탄소저감형 종량제봉투 첫 도입” 인천 서구, 바이오매스 원료 활용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7-26 03:00
2021년 7월 26일 03시 00분
입력
2021-07-26 03:00
2021년 7월 26일 03시 00분
공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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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탄소저감형’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탄소저감형 종량제봉투는 플라스틱이 주원료인 기존 종량제봉투와 달리 사탕수수에서 설탕을 정제하고 남은 폐당밀로 만든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바이오매스를 20% 이상 함유한 종량제봉투가 탄소 발생률을 기존 종량제봉투 대비 14%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서구는 기대하고 있다.
탄소저감형 종량제봉투는 주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일반용 5L, 10L, 20L 등 5종으로 생산된다. 서구는 올해 4월 한국플라스틱시험원으로부터 5종의 종량제봉투에 대한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아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
이달 23일부터 탄소저감형 종량제봉투 생산에 들어갔으며 서구는 생산량을 점차 늘려 종량제봉투를 모두 탄소저감형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탄소저감형 종량제봉투의 가격은 5L 160원, 10L 310원, 20L 620원으로 기존 봉투와 같다.
#탄소저감형
#종량제봉투
#바이오매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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