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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분실한 돈 찾으려고 “소매치기 당했다” 허위신고…20대 검거
뉴스1
업데이트
2021-07-26 07:33
2021년 7월 26일 07시 33분
입력
2021-07-26 07:33
2021년 7월 26일 0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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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잃어버린 돈을 찾기 위해 소매치기를 당했다며 거짓신고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허위신고 등의 혐의로 20대 A씨를 검거해 즉결심판을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시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한 상가 앞에서 현금 195만원이 든 지갑을 오토바이를 탄 사람에게 소매치기 당했다며 허위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현장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했으나 소매치기 장면을 확인하지 못했다.
이후 A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결과 A씨는 ‘분실한 돈을 찾기 위해 거짓신고를 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신고는 경찰력 낭비뿐만 아니라 다른 긴급한 상황에 경찰이 대처할 수 없게 한다”며 “허위신고사범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강력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총 214건의 허위신고를 접수해 이 중 1명을 구속, 65명을 불구속, 141명을 즉심 처분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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