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차량 훔쳐 서울 영등포서 강남까지 질주한 10대들

  • 뉴스1
  • 입력 2021년 7월 27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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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에서 차량을 훔쳐 강남구까지 질주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차량을 훔친 뒤 서울 시내 수십킬로미터를 질주한 A군(12)과 B군(13)을 특수절도 및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40분께 ‘음주운전을 하는 차량이 위험해 보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차량 추적에 나선 경찰은 신사역 인근에서 신고 차량을 발견하고 순찰차로 약 1㎞를 추격해 정차를 요구했다. A군과 B군이 정차하지 않고 차선을 넘나들며 도로를 질주하자 경찰은 순찰차를 이용해 도난 차량 앞을 막아섰다.

차량을 드라이브 기어에 놓은 채 도주한 A군과 B군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미성년자인 A군과 B군의 보호자 신분을 확인하고 귀가 조치했으며, 추후 이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당시 뒷좌석에 탄 10대 2명에 대한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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