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 구조물에 올라가 ‘밀린 임금을 달라’고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낮 12시55분께 한 남성이 구로구 신도림동 한 아파트에 설치된 5층 높이의 구조물에 올라갔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당시 신고자는 “어떤 사람이 (구조물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 떨어질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임금 체불 해결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고 한다. 현재 시각인 오후 5시께에도 내려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께 현장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구조 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경찰과 현장에서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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