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계좌 분석에 나선 경찰은 이들이 대포통장을 메신저피싱은 물론 보이스피싱 범행의 인출통장으로도 사용한 정황을 확인하고 여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경기남부청 관할 지역에서의 메신저피싱범죄는 2019년 687건에서 2020년 2926건으로 325.9%가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도 1291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만약 가족, 수사기관, 금융기관 등을 사칭하여 메신저로 접근해 금전 등을 달라고 하거나 메신저로 보내주는 파일을 설치하도록 요구받는다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에게 전화하라고 하는 등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불행히 계좌에서 금원이 이체되거나 대출이 실행된 피해가 발생했다면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범행계좌에 대한 지급정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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