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365 발효마을’ 청년마을 1기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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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28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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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울주 청년마을 ‘365 발효마을’은 1기 발대식을 지난 27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진행했다. 청년들은 영남알프스웰컴센터에서, 관계자들은 줌(Zoom)을 사용하여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행정안전부 지역 협업기관 등 30여명이 온라인으로 이날 발대식을 참관 하였고, 축사, 참가자 소개, 기념사진 촬영 등이 진행되었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영남 알프스를 둘러싼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농업과 관광을 통해 활약할 청년들에게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365발효마을에 따르면 첫 번째 사업으로 울주를 체험할 수 있는 ‘단기간 살아보기’를 시작한다. 전국에서 모인 청년 1기 참가자들에겐 2박3일간 울주에서의 생활을 마치면 본격적으로‘365 발효마을’의 장기프로그램 우선 신청권이 주어진다. 장기프로그램은, 울주에서의 정착 및 창업을 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365 발효마을’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울주’라는 지역의 특화자원, 관광자원 등을 소개하여 청년들에게 지역 인지도를 높이고, 울주에서의 지속가능한 자원, 창업 아이템 등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발효마을에서 울주 한잔’이라는 단기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또한 ‘곰팡이가 작품이 되는 시간’이라는 장기프로그램을 통하여 낮에는 쌀 발효를 통한 막걸리 창업교육, 차 발효를 통한 창업교육 등을 진행하고 저녁에는 주막 운영을 통한 F&B(식음료)창업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지역정착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울주 ‘365 발효마을’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2021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지역 청년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지역정착 시도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년 유출을 방지하고 도시 청년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것이다.

김민규 ㈜발효문화 대표는 “청년들이 지역 살이를 통해 울주의 다양한 자원을 체험하고 울주에서 터전을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울주 주민들과 청년들의 안전을 최우선 하여 소수 인원으로 진행할 것이고, 방역에 힘써 안전한 울주 청년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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